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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드, 주파수 경매 앞두고 저평가 매력…목표가 3만원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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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드(050890)

하나증권 "수급 불안에 과도한 조정…내년 이익 한 단계 도약"

쏠리드, 주파수 경매 앞두고 저평가 매력…목표가 3만원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쏠리드가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내년 국내외 주파수 경매를 계기로 이익이 한 단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지난 15일 종가 8750원보다 242.9% 높은 수준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특별한 사유 없이 지난 6~7월 코스닥 폭락의 영향으로 주가가 내려온 현시점을 공격적인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쏠리드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해 통신사들의 투자 비수기에도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다.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은 매출 구조와 다양한 제품군, 특정 글로벌 시스템통합(SI) 업체에 의존하지 않는 사업 방식이 실적 안정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쏠리드는 2021년 이후 연결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5년간 평균 연결 영업이익은 300억원에 달한다"며 "네트워크 투자 비수기인 2025~2026년 실적도 예상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3352억원, 영업이익은 8.4% 늘어난 361억원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계절성을 고려하면 올해도 300억원 이상의 연간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미국과 국내 주파수 경매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주파수 경매는 내년 4월로 예정돼 있으며 국내에서도 올해 말 일정 발표를 거쳐 내년 봄 경매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통신장비 시장의 흐름에 연동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7년에는 한 단계 높아진 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개발비 증가 이슈가 없는 만큼 400억원대 연결 영업이익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현재 쏠리드의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배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이 실적 부진이나 통신장비 업황 악화보다 코스닥 시장의 수급 불안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외 대형 이벤트가 다수 존재하는 데 비해 밸류에이션은 지나치게 낮다"며 "수급이 유입되면 주가 상승 폭이 클 수 있어 적극적인 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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