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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임신중지 약물 도입 기대에도 주가 반응은 '차분'[종목NOW]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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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임신중지 약물 도입 공식화
현대약품 '미프지미소' 재부각돼

현대약품, 임신중지 약물 도입 기대에도 주가 반응은 '차분'[종목NOW]

[파이낸셜뉴스] 현대약품이 임신중지 약물 '미프지미소'의 국내 출시 기대감에 장중 주목받고 있지만 주가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16일 오후 1시50분 현재 현대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30원(0.30%) 오른 1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만92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날 거래량은 1119만8051주로 이미 평소보다 크게 늘어난 가운데 거래대금도 1162억원을 넘어섰다.

정부는 이날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임신중지 약물 도입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5년째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현대약품의 미프지미소가 다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프지미소는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을 조합한 경구용 임신중지 약물이다. 현대약품은 영국 라인파마인터내셔널과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맺고 2021년부터 품목허가를 추진해왔다.

현대약품은 2021년 첫 허가 신청 이후 자료 보완 등을 이유로 신청을 자진 취하했고 2023년 두 번째 신청도 제도적 공백 등으로 심사가 중단됐다. 이후 2024년 12월 임신 63일 이내 사용을 조건으로 세 번째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정부가 도입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허가 절차에 대한 관심도 커질 전망이다. 다만 실제 출시를 위해서는 허가 이후 처방과 유통 방식, 건강보험 적용 여부와 약가 결정 등 추가적인 절차가 남아 있다.
정부 발표 직후 거래량은 크게 늘었지만 주가는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미프지미소의 허가 추진 사실이 알려져 있었던 데다 실제 품목허가와 출시까지 넘어야 할 절차가 남아 있어 기대감이 주가에 즉각 반영되지는 않는 모습이다.

다만 정부가 임신중지 약물의 국내 도입을 공식화한 만큼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심사 진행 상황과 현대약품의 공급 계획 등에 따라 관련주로서 관심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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