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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119 출동 4.4% 늘어…기도폐쇄는 47.8% 급증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소방청, 24~27일 '추석 연휴 119구급활동 대책' 가동
중증환자 병원 선정 지연 땐 수용 가능 의료기관 동시 확인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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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에는 평소보다 119 구급출동이 4% 넘게 늘고, 음식물 등에 의한 기도폐쇄 사고는 약 50%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연휴 기간 늘어나는 구급 수요에 대비해 중증환자 병원 선정과 광역 이송 지원을 강화한다.

16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하루 평균 구급출동은 9631건, 이송 인원은 5283명으로 집계됐다. 평상시와 비교하면 출동은 4.4%, 이송 인원은 3.8% 많았다.

사고 유형별로는 기도폐쇄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추석 연휴 기도폐쇄 사고는 평소보다 47.8% 증가했다. 교통사고도 1.3% 늘었다.

소방청은 이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2026년 추석 연휴 119구급활동 대책'을 가동한다.

중증환자 신고가 들어오면 구급차와 펌프차가 함께 출동하는 다중출동체계를 운영한다. 환자를 받아줄 병원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릴 경우에는 시·도와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의료기관의 수용 가능 여부를 동시에 확인한다.

지역 내에서 치료가 어려워 장거리 이송이 필요한 중증환자에게는 소방헬기나 Heli-EMS를 연계한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이송에는 관계기관이 함께 대응한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찾는 문의가 늘어나는 데 대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상담 인력과 신고접수대도 보강한다.

비응급 환자의 119 이용을 줄이기 위한 홍보도 병행한다. 소방청은 지난 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TBN 교통방송 전국 13개 방송국에서 출·퇴근 시간대 하루 두 차례씩 모두 780회 관련 안내를 내보낸다. 연휴 직전인 23일부터 30일까지는 MBC 표준FM에서도 32회 방송한다.

주영국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추석 연휴에는 교통량과 의료기관 이용 증가로 구급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현장 출동부터 병원선정과 광역 이송까지 빈틈없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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