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아진 추석 연휴에 명절 피로 누적...4050 '어른 피로' 관리 필요
장거리 이동·명절 음식·음주에 육체·소화기 부담
가족 간 갈등으로 정신적 피로도
[파이낸셜뉴스] 올해 추석 연휴가 사흘에 주말을 더해 사실상 나흘로 짧아지면서 명절 기간에 이동과 가족 모임, 음식 준비 등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장거리 운전과 가사 노동에 과식·음주, 가족 간 갈등까지 겹치면서 이른바 '명절 후유증'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른바 '명절 증후군'을 볼리는 명절 피로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장거리 이동과 명절 준비다. 장시간 운전은 물론 장보기와 음식 조리, 뒷정리 등이 이어지면서 신체 피로가 누적될 수 있다. 특히 직장과 가정에서 동시에 역할 부담이 큰 4050세대는 충분한 휴식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피로가 길게 이어질 수 있다.
과식과 음주 역시 명절 이후 컨디션 저하의 원인이 된다. 전이나 갈비찜 등 기름진 음식과 평소보다 많은 음식 섭취가 이어지면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여기에 음주가 더해지면 다음 날까지 피로감이 이어질 수 있다.
명절증후군은 신체적인 증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이나 친지 사이에서 결혼·취업·자녀 교육 등을 둘러싼 대화가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수면 부족과 육체 피로가 겹치면 예민함이나 무기력감이 커질 수 있어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영양제를 통한 피로 관리도 이 시기에 관심이 높아지는 분야다. 비타민B군은 체내 에너지 대사와 신경 기능 등에 관여한다. 벤포티아민과 비스벤티아민은 비타민B1 유도체이며 메코발라민은 활성형 비타민B12다. 다만 영양제는 피로의 원인을 치료하는 의약품이 아닌 만큼 생활습관 개선과 휴식이 우선돼야 한다.
명절 피로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약업계의 활성비타민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비타민B군은 체내 에너지 대사와 신경 기능 유지에 관여하는 영양소다. 벤포티아민과 비스벤티아민은 비타민B1 유도체이며, 메코발라민은 활성형 비타민B12다.
종근당의 '벤포벨에스정'은 벤포티아민·비스벤티아민·메코발라민 등 활성비타민 3종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이다. 비타민B군을 중심으로 우르소데옥시콜산(UDCA)과 타우린, 메티오닌, 오로트산 등 다양한 성분을 배합했다.
대웅제약의 '임팩타민', GC녹십자의 '비맥스' 등도 비타민B군을 중심으로 성분과 함량을 차별화한 제품군이다.
다만 비타민B군이 체내 에너지 대사에 관여한다고 해서 수면 부족이나 과로로 인한 피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명절 기간 과도한 음주와 과식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명절 이후에도 피로감이나 소화기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통증 등 뚜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명절 후유증으로 넘기기보다 의료기관을 찾아 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