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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투자 첫 사업 국회 보고 순연…"美와 추가 조율, 9월 중 발표"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부의 대미투자 첫 사업에 대한 국회 보고 일정이 순연됐다. 미국 측과 추가 조율할 사안이 남은 데 따른 것으로, 정부는 관련 협의를 거쳐 9월 중 첫 프로젝트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정치권과 산업통상부 등에 따르면 오는 17일로 예정됐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재정경제기획위원회 대상 대미투자 관련 보고 일정이 순연됐다.

당초 산업부는 두 상임위에 대미투자 첫 사업과 세부 내용을 비공개로 보고할 예정이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회 보고 일정이 순연된 것이 맞다"며 "아직 미국 측과 추가로 조율할 부분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9월 중에는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미투자 첫 사업으로는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지역에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총사업비는 223억달러 규모로, 전체 설비용량은 6.3GW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 등에 따른 현지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은 우선 1.4GW 규모 가스터빈 발전설비를 개발한 뒤 전력 수요와 사업성을 살펴 4.9GW 규모의 복합화력설비를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정치권에서는 국회 보고 일정 순연을 두고 한미 간 세부 협의가 예상보다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양국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의 상업적 합리성과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 등 후속 대미투자 후보 사업을 놓고 협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는 미국 측과 남은 협의를 마무리하는 대로 관련 절차를 진행해 9월 중 첫 프로젝트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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