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공시·인증 시대 대비…한공회, 실무 전문가 키운다
'KICPA ESG 아카데미' 9기 29일 개강
Big4 전문가 등 40명 참여…52개 강의·68시간
공시 넘어 스코프3·지속가능성 인증 실무까지
[파이낸셜뉴스]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 도입이 본격화하면서 회계업계도 ESG 공시와 인증을 담당할 전문인력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오는 29일 'KICPA ESG 아카데미 9기 과정'을 개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속가능성 공시뿐 아니라 정보체계 구축과 스코프3 온실가스 배출량, 지속가능성보고서 인증 등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Big4 회계법인 소속 지속가능성 전문가 등을 포함한 40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은 지속가능성 일반·심화·인증 등 3단계, 총 52개 강의 68시간으로 구성된다.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동영상 강의를 병행한다.
오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되는 일반과정에서는 국내외 지속가능성 동향과 관련 회계·세무, ESG 평가, 지속가능경영 이행 및 공시 등을 다룬다.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8일까지 이어지는 심화과정에서는 실제 사례를 토대로 지속가능성 정보체계 구축과 스코프3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또 12월 15일부터 22일 진행되는 인증과정에서는 지속가능성보고서 인증 기준과 방법론 등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한다.
특히 이번 9기에는 국내 지속가능성 제도와 법제화 동향, 지속가능성 인증 방법론 및 실무 사례 관련 강의를 보강했다. 정부가 지난 7월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 최종안을 발표하면서 기업의 ESG 정보 작성뿐 아니라 이를 검증하는 회계사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KICPA ESG 아카데미는 공인회계사의 ESG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 11월 개설됐다. 이후 AI 기반 동영상 강의와 대면 실습을 도입하고 지속가능성 공시제도 변화에 맞춰 교육 내용을 확대해왔다.
정규과정은 공인회계사만 수강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400명이다. 전 강의를 수강하고 퀴즈를 통과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일반과정 첫 강의인 '지속가능성 소개 및 국내외 동향'은 오는 29일 오후 2시 한국공인회계사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반인에게도 무료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김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