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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상에도 버티는 코스피...외국인은 7거래일째 매도 중 [fn오전시황]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제공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코스피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7거래일째 팔아치우고 있어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은 모습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7% 오른 6763.1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91% 높은 6779.02에서 출발해 장 초반 6795.53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개인이 209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5736억원, 기관은 581억원어치를 각각 내다 팔았다.

종목별로는 온도차가 뚜렷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는 0.20% 오른 반면 SK하이닉스는 0.63% 내리며 반도체 투톱조차 엇갈렸다. 반면 은행주는 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개선 기대감을 등에 업고 KB금융 1.87%, 신한지주 0.98%, 하나금융지주 1.98% 등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반대로 삼성전기(-1.16%), LG에너지솔루션(-1.23%), 현대차(-0.41%)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 흐름을 탔다.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0.63% 오른 821.25을 기록 중이다. 0.51% 상승한 820.1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823.58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오름폭을 다소 줄였다.
코스닥 수급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8억원, 44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415억원어치를 팔았다. 알테오젠(0.39%), 에코프로(0.36%), 주성엔지니어링(1.24%), 리노공업(1.06%), HLB(1.25%)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에코프로비엠(-0.38%), 원익IPS(-1.17%), 이오테크닉스(-0.85%)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 FOMC 이후 2년물 등 단기물 금리가 상승했지만, 10년물 등 장기물 금리의 상승폭이 제한됐다는 점은 생각해 볼 부분"이라며 "장기물 금리에는 연준의 긴축 및 인플레이션 우려가 선반영됐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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