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신속추진 체계' 가동…내년 본격 운영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유광조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이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도시균형국 소관 현안과 관련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광조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이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도시균형국 소관 현안과 관련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선도지구에 전담 총괄계획가(MP)를 배치하고 전문위원회를 활용하는 신속추진 체계를 구축한다.

인천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신속추진 체계'를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에 총 6430만원을 투입해 선도지구로 선정된 6개 구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앞으로 신규 정비 대상지가 확정되면 지원 대상과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초기 주민 간 갈등이나 행정상 시행착오로 사업이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협력형 정비지원(Fast Track) 체계'를 운영한다. 구역별 주요 현안과 쟁점을 사업 초기부터 주민과 행정이 함께 검토하고 조정해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 요인을 사전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구역별 전담 총괄계획가(MP)도 배치한다. MP는 정비 방향 설정부터 계획안 검토, 주요 쟁점 조정 등 특별정비계획 수립 전 과정에 참여해 각 구역의 입지와 특성을 반영한 정비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행정절차의 핵심인 심의 과정도 신속하게 운영한다. 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전담하는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를 중심으로 안건이 발생하면 적기에 심의와 자문을 진행할 수 있는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해 심의 대기시간을 줄일 예정이다.

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단계적으로 마련해 왔다. 2024년 10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뒤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했으며, 2025년 12월에는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선도지구 공모를 진행했다.

이어 올해 8월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를 신설하고 선도지구 선정을 완료했으며, 현재 후속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주민대표단 구성 기준을 마련하고 차년도 신규 정비 대상지 선정 방식에 대한 주민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선도지구별 전담 MP를 현장에 배치해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올해 안으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한다는 계획이다.

유광조 시 도시균형국장은 "특별정비계획 수립부터 심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인천의 노후계획도시가 스마트하고 쾌적한 미래도시로 신속하게 전환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갑수 기자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총괄계획가(MP) #협력형정비지원(FastTrack) #인천시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