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AI융합혁신교육원 문 열었다…실무형 AI 인재 양성 거점
개소식과 글로벌 AI 포럼 함께 열려
의료AI서 피지컬AI로 생태계 확장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에 산업현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할 실무형 인재를 기르는 AI융합혁신교육원이 문을 열었다.
17일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에 따르면 AI융합혁신교육원 개소식과 글로벌 AI 포럼 'NEXT AI 2026 WONJU' 행사가 이날 호텔인터불고 원주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교육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AI융합혁신 허브 조성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가 공동 추진하고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총괄 주관한다. 원주시 혁신로 H타워 8~9층에 자리해 AI 실습·강의 교육장과 세미나·공용공간, GPU 기반 학습·활용 서버 등 실습환경을 갖췄다.
교육원은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실무 중심 과정을 운영한다. 의료데이터 기반 AI 기초과정(80시간)과 의료 AI 중급과정(120시간)을 통해 딥러닝과 의료 AI 모델 구축을 다룬다. 이어 의료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과정(80시간)에서는 로봇 제어와 자율주행, AI 비전 기반 헬스케어 모니터링 로봇 구현을 배운다. 의료 AI 디지털 트윈 과정(80시간)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기획 실무과정(80시간)도 마련해 3D 모델링부터 사업화·스케일업 전략까지 폭넓게 익히도록 했다.
개소식에 이어 열린 NEXT AI 2026 WONJU 포럼에서는 엔비디아 수석 강사 겸 교육서비스 총괄 허먼 우가 딥러닝 교육의 방향과 글로벌 AI 인재양성 흐름을 공유했다. 슈퍼마이크로와 제타바이트, 자이스 등 글로벌 기업과 전문가들은 차세대 AI 컴퓨팅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의료AI와 피지컬AI의 융합을 논의했다. 포럼은 '의료가 피지컬AI를 만나다'를 주제로 전문세션과 리더십 라운드테이블, 일대일 글로벌 비즈니스 매칭 등으로 진행됐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이번 개소와 포럼을 계기로 인재양성에서 기술검증, 산업화, 글로벌 협력으로 이어지는 AI 산업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30여 년간 쌓아온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기반에 AI를 결합하고 강원 의료·웰니스 인공지능 전환 사업 등과 연계해 의료AI 개발부터 실증·사업화까지 잇는 한편 피지컬AI로 산업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신원철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GPU 기반 실습환경을 갖춘 교육원에서 의료산업과 연계한 버티컬 AI 전문인재를 길러내겠다"며 "실습 중심 교육으로 배출된 인재가 AI 시대 의료산업의 초격차를 이끄는 산실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GPU 실습환경을 갖춘 교육원에서 의료 AI부터 로봇, 디지털 트윈까지 다루는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겠다"며 "글로벌 기업·전문가와의 협력을 인재양성과 기술검증, 산업화로 이어 원주를 AI 산업의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