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무협, 베트남 한국어 인재 취업 지원…현지 진출 기업 채용 뒷받침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호치민 대학생 280명 참여
어학 넘어 직무역량 교육
취업 코칭·채용 연계 추진

김영진 한국무역협회 호치민지부장이 16일 베트남 후텍기술대학교에서 개최한 'K-커리어 취업특강'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김영진 한국무역협회 호치민지부장이 16일 베트남 후텍기술대학교에서 개최한 'K-커리어 취업특강'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협회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현지 인력 확보를 지원한다. 한국어·한국학 전공 대학생에게 직무 교육과 취업 코칭을 제공하고 채용까지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어 구사 능력에 실무 역량과 기업문화 이해를 더해 현지 기업의 채용 수요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역협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주요 대학 3곳과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에서 대학생 280여명을 대상으로 'K-커리어 취업 로드맵 순회 특강'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특강은 코참 세미나실과 후텍 기술대학교, 홍방 국제대학교, 반랑 대학교에서 네 차례 진행됐다. 한국어·한국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무역아카데미와 온라인 무역실무 강좌를 소개하고 한국 기업 취업 준비 방법을 안내했다.

강의를 맡은 정미진 무역아카데미 채용지원센터 커리어코치는 한국어 능력에 직무 전문성과 현지 시장 이해를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최신 채용공고를 분석해 협업 문화와 인재상, 직무별 필수 역량을 설명했다. 한국 기업 지원에 필요한 영문·국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인공지능(AI) 역량 검사와 면접 대응 방법도 다뤘다.

김영진 무역협회 호치민지부장은 "베트남 내 1만여개 한국 기업은 9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현지 수출의 4분의 1가량을 담당하는 베트남 경제의 핵심 동반자"라며 "최근 한국 기업이 단순 언어 구사력을 넘어 기업문화 이해와 실무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현지 청년들의 K-커리어 개척 지원을 본격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역협회 호치민지부는 특강 참여 학생들에게 무역아카데미 온라인 무역실무 기초 강좌 수강을 지원한다. 오프라인으로 '무역실무 한국어 집중 교육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다. 수료생에게는 일대일 취업 코칭과 일자리 매칭을 연계해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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