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두나무 매각차익 주주환원"
FCF 20~35% 재원으로 활용
카카오가 소액주주 대상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인적분할 후 2030년까지 신설회사인 카카오AI 연매출 6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1일 카카오가 발표한 인적분할의 추진 배경과 목적을 소액주주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향후 카카오AI와 카카오X의 비전 및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는 이번 인적분할의 핵심 배경으로 'AI 시대에 부합하는 실행 속도 확보'와 '최적의 자본 배분 체계 구축'을 꼽았다. 서로 다른 특성과 성장 단계를 가진 사업을 분리함으로써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는 "이번 인적분할의 목적은 각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의사결정을 효율화하며, 각 사가 보유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주주 분들의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이날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의지도 강조했다. 카카오AI는 별도 조정 잉여현금흐름(FCF)의 20~35%를 기본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
아울러 FCF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면 환원 비율을 최대 40%까지 확대해 본업 성장 결실을 주주와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카카오X는 자회사 배당금(세후 기준)의 30%와 투자차익(자본비용 및 세금 차감 후) 발생시 3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 두나무 매각 차익을 활용한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도 재확인했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