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할증료·환율 영향으로 여행심리 위축"…하나투어 목표가 '하향'
[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18일 하나투어에 대해 유류할증료 상승 등에 따른 수요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류할증료 상승과 달러·유로 고환율 기조로 패키지 여행 심리 약화와 수익성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며 "통제할 수 없는 대외변수 불확실성으로 송출객 및 총판매액(GMV) 회복 시기가 미지수"라고 진단했다.
이어 "여러 악재에도 온라인·중고가 패키지 판매가 견조하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실적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은 5629억원, 영업이익은 4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각각 4.1%, 20.6% 감소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10월 유류할증료 부과 단계는 23단계로, 8월 14단계 대비 9단계 상승할 것"이라며 "2·4분기 유류할증료 증가로 인한 장거리 노선 수요 감소 여파가 지속되고 있으며, 정상화 시기는 미지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에는 추석이 4·4분기였고 연휴가 7일로 길었지만, 올해는 3·4분기이며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장거리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며 "지난 6월 중순 대비 달러 및 유로 환율이 10%가량 하락한 후 다시 상승 추세이기 때문에 여행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서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