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스메드, 10월 신제품 2종 출격…4분기 성장 재점화
한양증권
[파이낸셜뉴스] 리브스메드가 올 4·4분기 혈관봉합기 '아티씰'과 차세대 복강경 수술기구 '아티센셜PRO'를 동시에 투입하면서 실적 변곡점을 맞을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기존 아티센셜 중심에서 고부가 수술기구로 제품군이 넓어지는 점이 핵심이다.
18일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리브스메드는 현재 업그레이드 버전 아티씰을 양산 중으로 오는 10월 초부터 매출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아티씰은 혈관을 봉합하는 'Vessel Sealer'로 메드트로닉의 '리가슈어', 존슨앤드존슨(J&J)의 '엔실' 등이 과점한 시장을 겨냥한다.
실제 리브스메드는 자체 평행형(In-Plane) 기술을 적용해 아티씰에 관절 기능을 구현했다. 기존 주력 제품인 아티센셜보다 가격과 시장 규모가 큰 품목이라는 점도 실적 측면에서 주목된다.
아티씰은 지난해 4·4분기와 올해 1·4분기 초기 매출이 발생했지만 2·4분기 기존 재고를 폐기하고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2·4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기존 아티센셜의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2·4분기 기준 국내 261개 병원에서 외과의사 691명이 아티센셜을 사용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었다. 지난해 아티센셜 단일 제품 매출은 496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10월부터 차세대 제품인 '아티센셜PRO' 판매도 본격화된다. 오 연구원은 "4·4분기부터 기존 아티센셜 성장에 아티씰과 아티센셜PRO라는 신규 매출원이 동시에 더해지는 구조"라고 봤다.
한편 최근 주가 하락은 실적 외에 수급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리브스메드 주가는 지난 8월 14일 2·4분기 실적 발표 이후 37.6% 하락했다. 한양증권은 비상장 시절 벤처투자자의 오버행과 외국인 매도가 동시에 출회된 점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오 연구원은 "벤처투자자 오버행은 마무리 국면이고 외국인 지분율도 2.8%까지 낮아졌다"며 "아티씰과 아티센셜PRO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만큼 4·4분기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