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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DBO 매출비중 30% 목표' 롯데이노, AIDC 수요 본격화"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롯데이노베이트 사옥. 연합뉴스
롯데이노베이트 사옥.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롯데이노베이트의 데이터센터 DBO(Design·Build·Operate)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에 따르면 국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설계·시공·운영 역량을 두루 갖춘 턴키형 DBO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본부장은 "롯데이노베이트의 데이터센터 사업은 축적된 운용 노하우와 시장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확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롯데이노베이트는 신사업인 데이터센터 DBO 비중을 2028년까지 전사 매출의 3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이노베이트가 약 20년간 4개 데이터센터를 직접 구축·운영하며 쌓아온 경험을 데이터센터 DBO 사업의 경쟁력 중 하나로 평가했다. 기존 인프라를 임대하는 코로케이션과 달리 DBO 사업은 고객 소유 데이터센터의 설계와 시공부터 준공 후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이다.

자산운용사와 PEF 등 재무적투자자(FI)의 데이터센터 개발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롯데이노베이트의 미래 성장에 우호적인 환경으로 꼽았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025년 12월 캄스퀘어 데이터센터 위탁운영을 수주하고, 2026년 2월에는 이지스자산운용 엣지 데이터센터 DBO 수주에 이어 8월 안산 데이터센터 위탁운영 계약을 추가로 확보했다. 해당 데이터센터의 용량은 40MW 규모다. 지금까지 롯데이노베이트가 확보한 데이터센터 사업의 누적 수주 규모는 약 1300억원, 관리 용량은 110MW에 달한다.

IBK투자증권은 자회사 실적 개선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기차 충전 사업인 EVSIS는 올해 6월 국내 공공 부문, 7월 미국에서 신규 수주를 확보했으며, 해당 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이 시작되면서 하반기 실적 반등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EVSIS 미국 법인의 2026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성장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연결 영업이익은 2026년 약 450억원에서 2027년 약 560억원, 2028년 약 67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ROE(자기자본이익률)는 6.4%에서 약 10.0%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email protected]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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