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차병원, 외국인 환자 유치 보폭 넓힌다…강남 의료관광 '구심점'
강남구의료관광협회 신임 회장기관으로 선임
신임 회장엔 김영탁 차 국제병원 원장 추대
[파이낸셜뉴스] 강남차병원이 서울 강남구 의료관광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맡는다. 여성의학 경쟁력과 차병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앞세워 해외 환자 유치에도 보폭을 넓힐 전망이다.
18일 강남차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은 사단법인 강남구의료관광협회 신임 회장기관으로 선임됐다. 신임 회장에는 김영탁 차 국제병원 원장이 추대됐다.
2009년 설립된 협회는 강남구 소재 의료기관과 의료관광 관련 기업·기관이 참여해 해외 환자 유치와 관련 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강남은 국내 의료관광의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의 의료 소비액 가운데 강남구 비중은 43.8%에 달했다.
강남차병원은 산부인과와 부인암, 난임치료, 가임력 보존 등 여성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병원그룹의 해외 의료 네트워크도 의료관광 확대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다.
의료업계 관계자는 "의료관광 경쟁이 개별 병원의 환자 유치에서 의료·숙박·웰니스 등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해외 의료사업 경험과 전문 진료 분야를 갖춘 병원의 역할도 커지는 추세"라고 귀띔했다.
한편 협회는 앞으로 회원사 공동 마케팅과 해외 환자 맞춤형 프로그램,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탁 신임 회장은 "강남구의 인프라와 회원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하고 신뢰받는 의료관광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