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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국제 준법·부패방지 인증 획득..윤리경영 고도화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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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047810)

ISO 37301 갱신·ISO 37001 표준전환 인증
협력사·수출 마케팅까지 준법기준 확대

이용기 한국준법진흥원장(오른쪽부터) 김명호 KAI 준법경영실 상무, 최재윤 준법경영팀 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AI 제공
이용기 한국준법진흥원장(오른쪽부터) 김명호 KAI 준법경영실 상무, 최재윤 준법경영팀 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AI 제공

[파이낸셜뉴스]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제표준 준법·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윤리·준법경영 체계 강화에 나섰다.

KAI는 한국준법진흥원(KCI)으로부터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인 'ISO 37301:2021' 갱신 인증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인 'ISO 37001:2025' 표준전환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ISO 37301과 ISO 37001은 기업의 경영시스템에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규범준수 및 부패방지 요구사항이 반영돼 체계적으로 운영·관리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국제인증이다.

KAI는 지난 2018년 방산업계 최초로 ISO 37001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023년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 이후 관련 내부 관리체계와 통제 활동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 KAI는 국제표준 인증을 대외 신뢰도 확보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과 협력사가 실제 업무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윤리·준법경영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패 및 준법 관련 리스크를 평가하고 부서별 개선 목표와 통제 활동을 설정한 뒤 내부 점검을 통해 이행 여부와 후속 조치 현황을 관리하고 있다. 주요 준법통제 활동과 관리 결과는 최고경영진 검토를 거쳐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도 보고한다. 윤리·준법 기준 적용 범위도 임직원에서 협력사와 주요 거래 과정으로 확대했다. 공급업체 등록·선정부터 계약 체결 및 이행, 협력업체 평가, 수출 마케팅 거래선 선정 등에 관련 기준을 반영하고 있다.

KAI는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과 윤리·준법경영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연계해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관리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명호 KAI 준법경영실장 상무는 "ISO 인증의 목적은 인증서 자체가 아니라 임직원이 실제 의사결정 과정에서 법규와 원칙을 기준으로 판단하도록 만드는 데 있다"며 "리스크 관리와 교육, 점검, 개선을 일상 업무에 정착시켜 글로벌 항공우주·방산 기업으로서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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