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2경춘국도 착공…강원 북부 새 발전축 만든다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춘천 서면서 사업설명회 개최
남양주~춘천 25분으로 단축

우상호 강원도지사가 18일 춘천시 서면 안보리에서 열린 제2경춘국도 건설공사 착공 관련 사업설명회에 참석,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우상호 강원도지사가 18일 춘천시 서면 안보리에서 열린 제2경춘국도 건설공사 착공 관련 사업설명회에 참석,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수도권과 강원권을 잇는 제2경춘국도 건설공사가 첫 삽을 뜬 지 보름여 만에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18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2경춘국도 건설공사 착공 관련 사업설명회가 이날 춘천시 서면 안보리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기존 국도·지방도를 연계한 교통망 확충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허영·한기호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이동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과 지역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제2경춘국도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에서 춘천시 서면 당림리까지 총연장 33.6㎞ 구간을 왕복 4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1조9404억원이 투입돼 2032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지난 9월1일 전 공구가 일제히 공사에 착수했으며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1·2공구 15.8㎞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3·4·5공구 17.8㎞를 나눠 시행한다. 구간 내에는 터널 25개소와 교량 41개소, 교차로 7개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제2경춘국도 건설공사 착공설명회가 18일 춘천시 서면 안보리에서 우상호 도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자치도 제공
제2경춘국도 건설공사 착공설명회가 18일 춘천시 서면 안보리에서 우상호 도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자치도 제공

도로가 개통되면 남양주에서 춘천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54분에서 25분으로 약 29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도 46호선의 상습 정체가 완화되고 물류비 절감 효과와 함께 수도권에서 강원권으로의 접근성이 높아져 춘천을 비롯한 강원 북부권의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도로 개통 효과를 강원 북부권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주변 국도·지방도 확충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개통 이후 안보리 일대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량을 용산리 방면으로 나누기 위한 국도 5호선 서면~신북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은 총연장 10.5㎞, 사업비 3651억원 규모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이미 반영됐다.

또한 춘천 도심 교통 분산을 위한 국지도 70호선 서면 금산~신매 구간 4차로 확장사업은 총연장 3.1㎞, 사업비 366억원 규모로 같은 계획의 500억원 미만 비예타 후보사업에 포함돼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우상호 도지사는 "그동안 준비해온 제2경춘국도 사업이 지난 9월1일 전 공구 착공에 들어가며 본궤도에 올랐다"며 "수도권과 강원권을 잇고 춘천을 비롯한 강원 북부권에 새로운 발전축을 만들어낼 사업인 만큼 2032년 목표대로 적기 개통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행정절차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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