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정조준' 이민성호, 단 1경기 치르고 8강 확정…22일 사우디와 1위 결정전 [나고야 AG]
[파이낸셜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단 한 경기만 치르고도 8강 토너먼트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18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카타르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D조의 8강 진출 두 팀이 일찌감치 가려졌다. 당초 16개국이 참가할 예정이었던 이번 대회는 이라크의 기권으로 15개 팀만 출전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국이 속한 D조는 한국, 사우디, 카타르 단 3개 팀으로만 편성됐다.
앞서 지난 15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카타르를 4-1로 대파했던 한국은 사우디와 나란히 1승(승점 3)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 2전 전패(승점 0)를 떠안은 카타르는 남은 경기 일정 없이 조 최하위 탈락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과 사우디는 오는 22일 열리는 맞대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현재 한국은 골 득실(+3)에서 사우디(+2)에 앞서 D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민성호는 22일 사우디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조 1위 통과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경기를 치르지 않고 행운의 8강 진출을 확정한 18일에도 대표팀은 담금질을 멈추지 않았다. 오전에는 도요타시 스포츠파크 육상구장에서 전술 훈련을 소화했고, 오후에는 숙소 내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에서 실내 훈련을 진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민성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이날 사우디-카타르전이 열린 경기장을 직접 찾아 다음 상대인 사우디의 전력을 면밀히 탐색했다.
한편 한국 남자 축구는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까지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으며 이번 나고야 대회에서 전인미답의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