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가 거꾸로? 야구대표팀 주장 노시환 단복 해프닝…알고보니 '제작 오류' [나고야 AG]
18일 나고야 출국길 상의 단복에 뒤집힌 태극기 마크 포착
KBO·대한체육회 "업체 인쇄 잘못…사과 후 여분 단복 교체"
류지현호, 21일 대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AG 5연패 정조준
[파이낸셜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차 결전지로 향하던 한국 야구 대표팀 주장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단복에 태극기가 거꾸로 달려 있는 황당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선수의 착용 실수가 아닌 업체 측의 제작 오류로 확인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일본 나고야로 출국했다. 이날 선수단 전원은 대한체육회가 지급한 공식 단복을 맞춰 입고 출국길에 올랐다.
문제가 된 것은 주장 노시환의 단복이었다. 공항에 등장한 노시환의 상의에 태극기 마크가 위아래가 뒤집힌 채 거꾸로 인쇄되어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체육회 확인 결과, 이는 선수의 실수가 아닌 제품 자체의 불량이었다. KBO 관계자는 "대한체육회가 제공한 용품을 선수단에 지급했는데, 제품 인쇄에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측 역시 "업체 측에서 잘못 인쇄해서 벌어진 일"이라며 "업체에서 사과를 전해왔고, 여분의 단복이 있어 곧바로 다른 단복으로 교체 지급했다"고 해명했다. 단복 오류 사실을 인지한 노시환은 논란을 의식한 듯 일본 나고야 공항 입국장에서는 해당 단복을 벗은 채 이동했다.
한편 아시안게임 5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9일과 20일 양일간 현지 적응 훈련을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 이후 21일 대만을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