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 마감…반도체 강세 속 '속슬' 8% 급등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1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기술주 비중이 높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이틀 연속 상승했다.
특히 대형 기술주 100개로 구성된 나스닥100은 0.7% 가까이 뛰면서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반도체도 강세를 이어갔다. 주요 반도체 종목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속슬(SOXL)'은 전날 10% 가까이 폭등한 데 이어 이날 7.8% 더 뛰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95.40p(0.18%) 내린 5만1682.64로 마감했다. IBM, 월트 디즈니, 나이키 등이 지수를 약세로 끌어내렸다.
반면 S&P500은 12.74p(0.17%) 오른 7650.50, 나스닥은 104.25p(0.40%) 상승한 2만6522.55로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도 흐름이 엇갈렸다.
다우지수와 S&P500은 각각 1.7%, 0.1% 내렸지만 나스닥은 0.7% 상승했다.
나스닥100은 191.19p(0.67%) 뛴 2만9644.17로 올라섰다.
나스닥 100 지수 일일 변동폭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TQQQ는 1.26달러(1.77%) 상승한 72.64달러로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이틀째 큰 폭으로 내렸다. 0.61p(3.96%) 하락한 14.83으로 더 떨어졌다.
반도체는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대장주 엔비디아가 2.93달러(1.34%) 오른 222.27달러, 마이크론은 38.30달러(3.92%) 급등한 1015.80달러로 장을 마쳤다.
샌디스크는 177.43p(10.99%) 폭등한 1791.82달러,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4.51달러(2.46%) 오른 187.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22.19p(2.78%) 뛴 1만1921.69, 반도체 레버리지 ETF인 '속슬(SOXL)'은 8.95달러(7.79%) 급등한 123.77달러로 올라섰다.
빅테크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애플이 0.87달러(0.26%) 밀린 336.13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3.97달러(0.80%) 하락한 493.78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1.93달러(0.53%) 내린 364.27달러, 스페이스X는 2.10달러(1.36%) 하락한 152.71달러로 떨어졌다.
반면 알파벳은 2.21달러(0.64%) 오른 349.54달러, 팔란티어는 1.40달러(0.79%) 상승한 177.6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나이키와 넷플릭스는 약세를 기록했다.
나이키는 프랑스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빼앗기며 주가가 하락했다. 음바페는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가 경영에 참여하는 스위스 신발업체 온(ON)과 계약했다.
그 여파로 나이키 주가는 0.85달러(2.34%) 하락한 35.51달러로 미끄러졌다.
넷플릭스는 3.52달러(4.67%) 급락한 71.79달러로 추락했다. 웰스파고가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매도)'로 하향 조정한 충격이 컸다.
웰스파고는 넷플릭스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고, 올 하반기 콘텐츠 공개도 둔화돼 내년 이후 마진 약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비관했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