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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선수한테 이렇게 밥 주나"…닭고기 3조각에 브로콜리, 뿔난 국대선수들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일본 아시안게임 선수촌 구내 식당 부실 논란
숙소 배정도 누락돼 로비 바닥서 잠 잔 선수도

/사진=X(@hatenoisy) 갈무리
/사진=X(@hatenoisy)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수촌 구내식당의 식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하고 있다.

지난 17일 태국의 한 X(옛 트위터) 이용자는 대회 공식 해시태그인 '#Asiangames2026'를 첨부하고 선수촌 식당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일본은 선수들에게 밥을 이렇게 주나. 정말 형편없다"며 "너무 적게 준다. 이래서 경기를 뛸 힘이 나겠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해당 영상에는 태국 국기가 새겨진 검은색 대표팀 유니폼 차림에 출입증을 목에 건 남성이 식판을 들고 식사를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이 담겨있다. 자율 배식이 아니라 직원이 음식을 배식해주는 방식인데, 닭고기 3조각과 브로콜리, 파스타 등으로 구성돼 양이 너무 적다는 비판이 나왔다.

문제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둘러싼 논란이 이것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앞서 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은 숙소 배정 기록이 누락돼 크루즈선 로비 바닥에서 잠을 잤고, 인도 일부 종목 선수단은 14시간을 기다린 끝에야 숙소를 배정받았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인도의 종합격투기(MMA) 선수 바룬 사냘은 "이런 일이 인도에서 일어났다면 우리는 전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됐을 것"이라며 분노했다. 그는 일본에 도착한 뒤 공식 선수등록증(AD카드)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전산 처리가 누락돼 14시간 동안 숙소 배정을 받지 못했고, 이후 식사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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