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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초 안에 한중일'…한국 수영 황금세대, 왕좌 지키기 나선다 [나고야 AG]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유찬 자유형 50m 2연패 도전
김우민·황선우 계영 800m 출격
中 7분00초·韓 7분01초·日 7분02초대
황선우 "그날 컨디션·멤버 합이 중요"

지난 8월 25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수영연맹 미디어데이에서 황선우, 김우민, 이주호, 김승원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8월 25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수영연맹 미디어데이에서 황선우, 김우민, 이주호, 김승원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남자 계영 800m에서 한국·중국·일본의 기록 차이는 불과 2초 안팎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정상에 올랐던 한국 수영 '황금세대'가 이번에는 중국과 일본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왕좌 수성에 나선다. 남자 자유형 50m 지유찬과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나란히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 경영 대표팀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둘째 날 경기에서 본격적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첫 주자는 '아시아 최고 어뢰' 지유찬이다. 지유찬은 김영범과 함께 남자 자유형 50m에 출전한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 21초72로 금메달을 따낸 지유찬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린다.

기록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지유찬은 지난해 싱가포르 세계선수권에서 21초66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항저우 대회 이후 세계수영연맹 공인대회 기준 이 종목에서는 일본 마쓰모토 슈야가 21초64, 지유찬이 21초66, 홍콩 호 이안 옌터우가 21초71을 기록했다. 1위와 3위의 격차가 0.07초에 불과하다.

최대 승부처는 남자 계영 800m다. 김우민과 황선우, 이호준이 건재한 가운데 신예 김영범이 합류해 아시아 왕좌 수성에 나선다.

한국은 항저우에서 7분1초73의 당시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3년 사이 중국과 일본의 추격이 거세졌다. 중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7분00초91을 기록하며 한국의 아시아 기록을 갈아치웠고 일본도 7분2초대까지 기록을 단축했다.

중국 7분00초대, 한국 7분01초대, 일본 7분02초대다. 세 나라가 불과 2초 안팎에 몰려 있어 선수 한 명의 컨디션이나 터치 하나가 메달 색깔을 바꿀 수 있는 초접전이 예상된다.

황선우는 "계영 800m는 일본이 7분2초대, 중국이 7분00초대 기록을 세웠다. 우리는 항저우에서 7분1초대를 냈다"며 "2초 안에 세 나라가 있다. 그날 컨디션과 계영 멤버의 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우민은 오히려 한국을 '도전자'로 규정했다. 그는 "중국과 일본의 기량이 올라와 우리가 언더독"이라며 "막상 붙어보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도전자의 마음으로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른 종목에서도 메달 도전이 이어진다. 남자 배영 50m에는 한국 기록 보유자 윤지환과 이주호, 여자 배영 50m에는 한국 기록 보유자 김승원과 이은지가 출전한다. 남자 평영 100m에서는 한국 기록 보유자 최동열과 조성재가 포디움을 노린다. 여자 개인혼영 200m에는 이송은과 이희은, 여자 자유형 200m에는 조현주와 허연경이 출격한다.

[email protected]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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