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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타고 가을 노을 본다"…서울시, 노을 명소 지도 공개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강 4개 권역별 명소·선상 노을 감상 코스 안내

서울 송파구 한강버스 잠실선착장 일대가 붉은 노을빛으로 물들어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 송파구 한강버스 잠실선착장 일대가 붉은 노을빛으로 물들어 있다.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가을철 한강의 석양을 즐길 수 있도록 주요 노을 명소와 한강버스 운항시간을 연계한 '한강 노을명소 지도'를 공개했다. 서울시는 야간경제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강의 주요 노을 명소와 감상 코스를 담은 '한강 노을에 물들다' 지도를 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도는 계절별 일몰시간과 한강버스 운항시간을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노을 감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9월 중순 기준 여의도선착장에서 마곡 방면 오후 5시 52분 또는 잠실선착장에서 여의도 방면 오후 5시 30분에 출발하는 한강버스를 이용하면 이동하면서 한강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지도는 한강을 △난지·망원·양화 △여의도·노들섬 △반포·세빛섬 △서울숲·뚝섬·잠실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주요 노을 명소를 소개한다.

난지·망원·양화 권역에서는 망원한강공원 한강버스선착장과 양화한강공원 선유교 인근에서 탁 트인 서쪽 하늘의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여의도·노들섬 권역에서는 이촌한강공원과 노들섬 서편에서 63빌딩 등 여의도 고층 건물과 어우러진 노을을 조망할 수 있다.
반포·세빛섬 권역의 서래섬과 잠수교 일대에서는 노을과 달빛무지개분수가 어우러진 풍경을, 서울숲·뚝섬·잠실 권역의 성수구름다리와 청담대교 하부에서는 도심과 한강을 배경으로 한 석양을 즐길 수 있다.

시는 한강 노을명소 지도를 미래한강본부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한강버스에서 촬영한 선상 노을과 드론 영상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를 타고 붉은 노을을 감상하는 경험이 시민들에게는 특별한 일상의 위로가 되고, 관광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서울의 야경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한강의 수변 경관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여가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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