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첨단기술 품은 ‘K콘텐츠 축제’ 4만명 몰리고 투자상담 2억4천만弗
엔터테크 서울·GES 2026 성료
콘텐츠와 첨단기술, 게임과 e스포츠를 결합한 K콘텐츠 융복합 축제 '엔터테크 서울'과 '게임·e스포츠 서울 2026(GES 2026)'에 4만4000여명이 몰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해외에서도 총 981개사가 참여하는 등 전시와 체험에 머무르지 않고 콘텐츠 제작, 기술 협력, 투자와 유통 상담까지 연계하며 서울 창조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20일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와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두 행사 현장에는 4만4000여명이 방문했다.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며 30개국의 콘텐츠·기술 기업과 바이어, 투자자를 포함해 총 981개사가 참여했다.
올해 행사는 K팝, 영상, 게임 등 서울의 대표 콘텐츠 산업에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버추얼 기술을 접목한 '엔터테크'와 시민 참여형 게임문화 및 산업 생태계를 아우르는 '게임·e스포츠'를 양대 축으로 구성됐다.
엔터테크 서울 개막식에서는 김정한 CJ ENM 부사장이 'AI 콘텐츠 생태계와 K-OTT가 만드는 Next-K'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고 안창욱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는 AI 음악과 영상 제작 시연을 통해 AI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과정에 가져올 변화를 생생하게 보여줬다.
SPP 국제콘텐츠마켓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1대 1 상담, 바이어스 클럽(Buyer's Club) 쇼케이스, 맞춤형 투자상담회를 통해 행사기간 동안 총 1344건의 비즈니스·투자 상담이 이뤄졌으며 계약 추진액 2억4000만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DDP 아트홀과 어울림광장 일대는 글로벌 게임 IP부터 서울의 인디게임, e스포츠 경기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경험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아트홀 1관에서는 블리자드와 컴투스, 세가퍼블리싱코리아 등 국내외 게임사들이 주요 게임 시연과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아트홀 2관과 컨퍼런스홀에서는 '서울 플레이업 AI 게임 챌린지' 시상식과 '2026 서울컵' 결승전, '크래프톤 PUBG PWS Phase 2' 등 e스포츠 대회가 이어졌다.
자동차 산업과 게임을 접목한 '현대 N 레이싱마스터컵'과 '현대 N 버추얼컵' 등 심레이싱 대회·전시도 열려 게임 콘텐츠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
박보경 SBA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K팝과 게임 등 서울의 핵심 콘텐츠가 혁신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후속 투자 및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