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안진, 용산 '1만평 오피스' 임대자문 맡는다 [fn마켓워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수혜 기대
나진상가 12·13구역 전속 임대자문
1만평 오피스에 AI·글로벌기업 유치
[파이낸셜뉴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주변 오피스 시장에서도 '임차인 선점 경쟁'이 시작됐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서부티엔디가 개발하는 용산 나진상가 12·13구역 복합개발사업의 오피스동 임대 마케팅을 맡아 인공지능(AI) 기업과 글로벌 기업 유치에 나선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딜로이트 안진은 최근 서부티엔디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2-8 일원에서 추진하는 나진상가 12·13구역 복합개발사업의 오피스동 전속 임대자문사로 선정됐다. 양측은 지난 7월 계약을 체결하고 임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나진상가 12·13구역은 오피스와 오피스텔을 결합한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대지면적은 5792㎡(약 1752평), 연면적은 7만3161㎡(약 2만2131평)에 달한다. 이 가운데 오피스 연면적만 3만3259㎡(약 1만61평) 규모다.
시장에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따른 업무시설 수요 확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사업지가 용산역 광역교통망과 인접한 데다 주변 대규모 개발·정비사업도 예정돼 있어 향후 용산권 오피스 시장 재편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다.
특히 이번 임대자문은 건물이 완공된 뒤 공실을 채우는 방식이 아니라 개발 단계부터 핵심 임차인을 선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형 오피스 개발이 잇따르면서 준공 전 우량 임차인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초기 공실률과 자산가치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딜로이트 안진은 자산 브랜딩과 임대 전략 수립부터 잠재 임차인 발굴, 계약 협상까지 임대 마케팅 전반을 담당한다. 국내외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AI 기업과 글로벌 기업 등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미래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임차인을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용산권 시장 동향과 개발 현황을 담은 뉴스레터도 정기적으로 제작해 잠재 임차인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활용한다.
정성철 딜로이트 안진 경영자문부문 부동산본부 이사는 "오피스 시장에서는 단순한 공실 해소를 넘어 자산의 특성과 미래 가치를 반영한 임대 전략 수립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내외 기업 네트워크와 시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임대 마케팅을 수행하고 성공적인 임차인 유치를 통해 자산 가치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