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차바이오텍 美 마티카, CGT 넘어 단백질로 '영토 확장'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관련종목
차바이오텍(085660)

본드웰 차세대 단백질 소재 공정개발 지원
CGT서 쌓은 PD 기술 재조합 단백질로 확대
텍사스 바이오기업 선점…고객군 다변화

미국 마티카 바이오 전경. 차바이오텍 제공.
미국 마티카 바이오 전경. 차바이오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세포·유전자치료제(CGT)를 넘어 재조합 단백질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기존 CGT 위탁개발생산(CDMO)에서 축적한 공정개발(PD) 기술을 새로운 바이오 소재로 확장해 고객군 다변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1일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마티카 바이오는 미국 생명공학기업 본드웰 테크놀로지스에 차세대 단백질 소재 생산을 위한 공정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드웰은 단백질의 결합·자기조립 특성을 활용한 독자적인 단백질 바이오소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의약품을 비롯해 환경·에너지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서 주목할 부분은 마티카가 CGT 분야에서 확보한 공정개발 역량을 재조합 단백질로 확장한다는 점이다. 마티카는 본드웰이 개발 중인 단백질 소재의 생산공정을 최적화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향후 상업화를 지원한다.

실제 마티카는 이번 프로젝트를 텍사스 현지 바이오기업 수주 확대의 교두보로 삼을 방침이다. 마티카가 위치한 텍사스 칼리지스테이션은 텍사스 A&M대를 중심으로 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다. 개발 초기 단계 기업을 공정개발 고객으로 확보한 뒤 후속 CDMO 수요까지 연결하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CGT CDMO는 개별 프로젝트의 임상 진행 상황에 따라 수주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며 "기존 공정개발 기술을 재조합 단백질까지 확장하면 고객군을 넓히고 생산시설 활용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폴 킴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텍사스 내 바이오 기업들과 협력해 혁신 기술을 키우고 지역 바이오 생태계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티카 바이오는 차바이오텍이 미국 CGT CDMO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회사다. 2022년 텍사스 칼리지스테이션에 CGT 생산시설을 준공했다. 자체 개발 세포주 '마티맥스(MatiMax)'와 분석개발(AD), 공정개발(PD) 기술을 기반으로 수주 확대에 나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단백질 #마티카 #CGT #차바이오텍 #본드웰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