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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위 '국감 증·참고인 채택' 여야 물밑 협상 불발...전체회의 취소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성원 산자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성원 산자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여야가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부를 증·참고인 명단 협상에 실패하면서 이날 전체회의마저 취소됐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두고 여야 간 긴장 관계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산자위는 당초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실시계획서와 증·참고인 채택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었다. 아울러 지난 15일 청문회 절차를 거친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안건도 이날 논의 예정이었다.

그러나 산자위 여야 간사인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전체회의 직전 열린 사전 협의에서 국정감사 증·참고인 명단에서 이견을 보이며 결국 전체회의가 취소됐다.

원인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였다. 국민의힘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와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국감장에 증인으로 부르자고 요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민주당이 이에 대해 난색을 표할 것을 감안해 이들 대신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다른 증인을 채택해달라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여야가 증·참고인 명단을 확정 짓지 못해 이날 회의가 결국 무산된 것이다. 이에 산자위는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진척 상황을 보고받는 오는 22일 전체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추가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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