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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승원 논란에 "대답 의무 없어…인사권으로 답을 드렸다"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강유정 수석대변인, 후보직 사퇴 뒤 추가 논란에 선 그어
인사위 책임도 언급…검증 절차 보완 검토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지난 1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김용범 정책실장 사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지난 1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김용범 정책실장 사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청와대가 법무부 장관 후보직에서 물러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추가 논란에 21일 "대답을 해야 할 책임이나 의무는 없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김 의원 관련 의혹을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가 받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인사권으로 답을 드렸다"며 이같이 답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청와대는 인사권으로 답하고 인사권에 대해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기관"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더 이상 후보자에 대한 인사권이 남은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이야기는 청와대 입장에서는 가십(gossip)인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인사검증 시스템이 미흡하다는 지적에는 검증 절차를 보완하기 위한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인사 과정에서 대통령뿐 아니라 인사위원회와 인사위원장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의 이름으로 지명과 임명이 되는데 그전에는 인사위원회와 인사위원장의 책임도 있고, 이 시스템을 거쳐 모든 인사 과정이 진행되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검토 시점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보완할 부분을 살펴보겠다고 밝힌 순간부터 이미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어 검증 과정을 보완하고 두텁게 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향후 지명되거나 임명되는 인사들이 그 결과를 보여주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추가 검증에 대한 요구가 있어 꼼꼼히 돌아보고 있는 상태"라며 지명 시점을 명확히 밝히기는 어렵다고 했다.
대법관 재제청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법관 공석의 무게는 워낙에 크기 때문에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에 대해 대법원의 답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대법원장께서 여러 검토를 하고 계신 것으로 짐작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지난 18일 기자회견 공소취소 관련 발언이 모호했다는 야권 비판에는 대통령과 관련된 공소취소 부분을 특검법에서 배제해달라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고 반박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두말할 필요 없이, 해석할 필요 없이 답을 내린 상황"이라며 "불가역적으로 정리가 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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