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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시총 1조달러 돌파...미 반도체 기업 사상 4번째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AMD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기업으로는 네 번째로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 로이터 연합
AMD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기업으로는 네 번째로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 로이터 연합

AMD 시가총액이 21일(현지시간) 1조달러를 돌파했다.

AMD 주가는 이날 전장 대비 55.70달러(9.95%) 폭등한 615.52달러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총이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약 24% 치솟았다.

미국 반도체 기업으로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론에 이어 네 번째로 시총 1조달러를 뚫었다.

AMD는 지난달 기대 이상의 2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고전했지만 이달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2분기 매출은 1년 전 76억9000만달러에서 115억4000만달러로 50%,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가 속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1년 사이 107% 폭증해 67억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AMD는 올해 엔비디아 상승세가 둔화한 가운데 180% 넘게 폭등하며 반도체 상승 흐름을 이끌고 있다. 다만 엔비디아 시총 5조4000억달러에는 크게 못 미친다.
최근 AI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으로 돌아서면서 미래 투자에 대한 불안감이 높지만 반도체 수요는 식지 않고 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실적 전화회의에서 내년 데이터센터 매출을 올해의 2배로 잡았다. 또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역시 반도체 수요는 탄탄하다며 내년 매출이 2배에 이를 것으로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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