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완주·원주 노후산단, AI·그린 전환 후보지 선정
제조AI·그린전환 종합지원
내년 1·4분기 지구 확정고시
8개 부처·지방정부와 연계
[파이낸셜뉴스]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전북 완주 일반산업단지, 강원 원주 문막 일반산업단지가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정부는 제조 인공지능(AI) 전환과 친환경 전환,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묶어 지원할 계획이다.
22일 산업통상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는 3개 지역을 올해 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은 착공한 지 20년 이상 지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산업부와 국토부 등 8개 부처의 지원사업을 지방정부 사업과 연계해 기반시설 개선과 산업구조 전환을 함께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는 산업단지가 지역경제와 국가 산업의 주요 생산기지 역할을 해왔지만, 시설 노후화와 청년층의 근무 기피 등으로 경쟁력 저하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제주 지역은 첨단과학기술단지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분산에너지와 청정자원을 활용한 스마트그린산단 구축에 나선다.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 등을 통해 제주 자원 기반의 RE100 혁신산단을 조성하고 청정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사업비용은 국비 1874억6000만원, 지방비 1114만4000만원, 민간 243억5000만원 등 총 3232억5000만원이다.
전북 완주 일반산단은 AI 팩토리와 로봇 실증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제조공정의 자율화를 추진한다. 제조 분야의 AI 전환을 통해 K-로봇·첨단모빌리티 핵심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총 26개의 세부사업을 진행하며, 사업비는 국비 1755억6000만원, 지방비 654억7000만원, 민간 331억원 등 2741억3000억원이 투입된다.
강원 원주 문막 일반산단에서는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와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조성 등을 추진한다. 노후 제조거점의 디지털·친환경 전환을 통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124억원으로, 국비 2072억원, 지방비 777억원, 민간 275억원이다.
산업부와 국토부 등 관계부처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지역별 사업계획을 보완한 뒤 내년 1·4분기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확정·고시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