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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승 투수의 품격 증명한다" 생애 첫 태극마크 최민석, 홍콩전 선발 특명 [나고야 AG]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류지현호, 22일 오후 6시 30분 홍콩과 조별리그 2차전…대만전 이어 2연승 정조준

야구대표팀 투수 최민석. 뉴스1
야구대표팀 투수 최민석. 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만을 완파하며 통쾌한 출발을 알린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내친김에 2연승을 정조준한다. 그 선봉에는 '두산 베어스의 차세대 에이스' 최민석이 선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22일 오후 6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 홍콩과의 경기에 나설 선발 투수로 우완 최민석을 예고했다.

생애 처음으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단 최민석은 이번 대회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중책을 맡게 됐다. 프로 2년 차인 최민석은 올 시즌 소속팀 두산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뤄내며 단숨에 리그 정상급 투수로 발돋움했다. 정규시즌 25경기에 등판해 14승 4패 평균자책점 2.73, 121탈삼진이라는 특급 성적을 기록 중이다. 임찬규(LG)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를 질주하고 있으며, 평균자책점은 전체 2위에 랭크되어 있을 만큼 구위와 안정감을 동시에 갖췄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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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소속팀 선배의 완벽한 기운을 이어받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날 열린 난적 대만과의 1차전에서는 두산의 '토종 에이스' 곽빈이 선발로 나서 6이닝 무피안타 2볼넷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한국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이제는 후배 최민석이 그 쾌조의 흐름을 마운드 위에서 증명할 차례다.

한편, 태국에 일격을 당하며 첫 경기를 내준 홍콩은 한국전 선발 투수로 우완 막준배를 낙점했다.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순조로운 닻을 올린 한국 대표팀이 최민석의 어깨를 앞세워 조별리그 무실점 2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도요하시로 향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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