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檢총장 직무대행에 이정현 수원고검장…"차질 없는 공소청 출범 준비"
구자현 사의 뒤 지휘부 공백 해소
[파이낸셜뉴스]오는 10월 2일 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이정현 수원고검장(사법연수원 27기)이 새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공소청 전환을 앞두고 이어진 대검찰청의 지휘부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인사다.
법무부는 22일 대검 검사급 검사 1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오는 23일자로 시행해 이 고검장을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보임한다고 밝혔다. 검찰총장이 공석인 만큼 이 고검장이 총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법무부는 "대검 차장의 사직으로 인한 공백 해소 및 차질 없는 공소청 출범 준비를 위한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 등의 내용이 담긴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통과된 뒤 구자현 전 대검 차장검사 겸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공소청 전환을 앞두고 수장 공백 상태에서 출범 준비를 이어왔다. 법무부는 공소청 출범까지 열흘을 남겨두고 이 고검장을 직무대행으로 보임해 남은 준비 작업을 지휘하도록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고검장은 사법연수원 27기로 1998년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로 임관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과 인천지검, 서울중앙지검 등을 거쳐 2007년 법무부 형사법제과 검사를 지냈다. 이후 창원지검 통영지청 부장검사, 대구지검 공안부장, 대검 감찰2과장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광주지검 형사1부장,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대검 공공수사부장 등을 거쳤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됐고, 정권 교체 이후인 지난해 11월 수원고검장으로 승진했다.
이 고검장은 지난 4월 이른바 '조작기소 국정조사'에 출석해 수원지검의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방식에 대해 "매우 잘못된 수사방식"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최은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