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 시청각장애 아동 23명에 의료소모품 지원
약 1200만원 규모…가정별 필요 반영
신규 아동 우선 선정해 구입 부담 덜어
[파이낸셜뉴스]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가 시청각장애 아동 23명에게 인공와우 배터리 등 의료소모품을 지원했다. 건강관리 과정에서 꾸준히 발생하는 소모품 구입비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다.
22일 밀알복지재단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약 1200만원 규모의 의료소모품을 전달했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미만 시청각장애 아동과 차지증후군·어셔증후군 아동이다. 심사를 거쳐 기존에 의료소모품 지원을 받지 않은 아동을 우선 선정했다.
시청각장애는 시각과 청각 기능이 함께 손상된 장애다. 일부 아동은 건강 유지와 치료를 위해 의료기기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 관련 소모품 중에는 비급여 항목이나 고가 제품이 있어 가정에 부담이 된다.
의료기기를 확보하더라도 사용에 필요한 소모품 비용은 계속 발생한다. 기기 보유 여부뿐 아니라 지속적인 사용에 드는 비용도 지원 과정에서 함께 살펴야 하는 이유다.
센터는 코세정기와 수액연결줄, 인공와우 배터리, 일회용 주사기 등을 각 가정의 상황과 필요에 맞춰 제공했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지원 대상 가운데 한 가정이 대표로 참석했다.
홍유미 헬렌켈러센터장은 "이번 지원이 아동의 건강한 일상을 돕고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헬렌켈러센터는 밀알복지재단이 2019년 설립한 시청각장애인 지원기관이다. 2024년 보건복지부 시청각장애인 지원 전담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아동·가족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