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패스 "해외송금 이용자 지표 업계 1위...경쟁사 대비 2~3배"
[파이낸셜뉴스] 외국인 금융 플랫폼 한패스는 가입자 수와 월간활성이용자(MAU) 등 주요 이용자 지표에서 경쟁사 대비 2~3배 규모를 기록하며 국내 해외송금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한패스에 따르면 누적 가입자는 약 100만명으로 경쟁사 약 51만명의 2배 수준이다. MAU는 55만명으로 경쟁사 약 19만명의 약 3배에 달한다. 월간결제이용자(MAPU)도 25만명으로 경쟁사 약 13만명을 웃돌았다.
이 같은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한패스는 올해 월 송금 건수 약 60만건, 월 송금액 약 4400억원을 기록했다. 자체 추산한 시장점유율은 약 22%다.
송금 외 사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월렛과 선불카드 등 비송금 신사업 거래액은 2021년 11억원에서 지난해 2653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비송금 매출은 72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의 23.2%를 차지했다.
플랫폼 확장을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한패스는 2022년부터 매년 약 150억원을 외국인 대상 결제·통신 서비스 확대에 투자해 왔다. 이를 통해 약 15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외국인 생활경제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향후에는 대출 중개 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에 주력해 고객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연결하고, 금융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에서는 한국과 현지를 오가는 교민과 아시아 이주노동자를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다. 이주노동자·유학생·장기체류자 유입이 많은 호주와 일본에서는 관련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송금 인프라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필리핀 등 주요 국가 진출도 추진 중이다.
한패스 관계자는 "수년간 단기적인 이익보다 외국인 고객 기반과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집중해 온 전략이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 축적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출 중개 서비스를 확대하고 아시아 주요국 진출을 가속화해 글로벌 크로스보더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