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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추석 연휴 기간 사이버 위협 대응체계 강화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AI 악용 사이버 위협 24·365 통합보안관제 강화

금융보안원 로고
금융보안원 로고

[파이낸셜뉴스] 금융보안원이 추석 연휴 기간 금융보안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인공지능을 악용한 사이버 위협이 거세지는 만큼 통합보안관제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보안원은 추석 연휴 기간 비상 상황과 사이버 위협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최근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정교화·자동화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침해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통합보안관제 수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외부 노출 정보를 활용한 보안 취약점 공격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보안원은 지난 8일 금융ISAC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비상대응 수준과 주요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사이버대응본부장이 주관한 회의에서 보안원은 현재 관심 단계인 사이버위기경보를 연휴 기간 '주의'단계에 준하는 대응 태세로 강화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 느슨해진 보안 태세를 타깃 삼은 사이버 공격이 늘어날 수 있어서다.

금융보안원은 침해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판단과 현장 대응을 위해 금융보안관제센터장(부서장급) 등 직책자 중심의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한다. 즉각적인 상황 공유 및 현장 복귀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금융보안원은 금융위원회 등 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협조 체계도 점검했다.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가 이뤄지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최근의 공격기법과 침해사고 사례를 공유·논의해 관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유사 공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통합보안관제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다. AI 악용 가능성을 고려해, 외부에 노출된 인증정보를 활용한 보안취약점 공격 등 사용자 조작 유도형 악성코드 감염 시도에 대한 탐지 기준을 고도화한다. 침해사고 발생 시에는 즉시 사고조사에 착수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금융회사에 필요한 조치사항을 안내해 연휴 중 신속한 후속 대응이 이뤄지도록 한다.

아울러, 금융권의 외부 공격표면을 식별하고 잠재 위험 요소에 대한 선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아틀라스(Atlas) ASM'을 활용한 점검도 강화한다. 아틀라스는 금융보안원이 자체 운영하는 공격표면관리(ASM) 서비스다. 외부에 노출된 자산, 취약점 및 위협정보를 지속적으로 식별·분석한다.

박상원 금융보안원 원장은 "금융보안원은 추석 연휴에 앞서 관제시스템·비상연락체계·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AI 악용 가능성을 포함한 최신 사이버 위협 동향을 반영하여 이상징후 탐지·분석과 초동 대응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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