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추석 용돈은 카카오뱅크로"...카뱅 자녀통장·적금 이용자 수 80만명 돌파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우리아이통장·적금 이용자 80만명 돌파 지난해 추석 통장 이용·입금액 2배 이상 증가 올해 설 mini 가입·입금액 3배 가까이 늘어 청소년 용돈 관리부터 일상 결제까지 확대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추석을 앞두고 '우리 아이' 명절 용돈이 카카오뱅크 통장으로 향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대표 자녀상품인 '우리아이통장'의 이용자 수와 입금액이 2배 이상 급증했다. 청소년을 위한 선불전자지급수단인 '카카오뱅크 mini'도 올해 설 신규 가입자와 입금액이 연휴 직전 주 대비 3배 가까이 크게 늘었다.

2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출시한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의 누적 이용자수는 지난달 기준 80만명을 돌파했다. 우리아이통장의 누적 가입 계좌 수도 41만좌를 넘어섰다.

계좌를 개설해 준 부모 고객의 연령대는 30대 이하가 47%, 40대가 49%, 50대 이상이 4%로 나타났다. 고객 10명 중 7명은 엄마가 자녀통장을 관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 고객은 영유아(44%)부터 초등학생(39%), 중학생(17%) 순으로 집계됐다. 유아 시기부터 자녀통장을 만들고 관리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는 셈이다.

우리아이통장은 0세부터 만 16세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자신의 휴대폰을 이용해 100%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다. 별도의 가족관계증명서 같은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쬬르디' 챗봇을 통한 간단한 절차로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명절에는 고객 가입이 대폭 늘었다. 출시 직후였던 작년 추석 우리아이통장의 이용자 수와 입금액은 직전 주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카카오뱅크 mini는 청소년 고객 전용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지난 2020년 10월 출시됐다. 최대 5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기존에 교통카드나 상품권처럼 제한된 결제수단만 사용할 수 있었던 청소년에게 금융 편의성과 생활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설 연휴 기간 mini 신규 가입자와 입금액이 3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동안의 mini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결제 건수를 기준으로 △오락실·PC방이 가장 많았고 △편의점 △온라인 쇼핑 △티머니 충전 △카페순으로 집계됐다. 청소년 고객들이 용돈을 여가·문화비와 생활 필수품, 교통비 등에 자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카카오뱅크가 청소년의 일상 속 금융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email protected] 이현정 기자


#자녀통장 #카카오뱅크 mini #우리아이통장 #적금 #카카오뱅크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