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7월 출생아 2만4275명… 25개월 연속 늘었다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올 누적 17만79명 '7년來 최대'

지난 7월 출생아 수가 전년동월 대비 11% 넘게 늘어나 2만4000명을 넘어섰다.

2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출생아 수는 2만4275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1% 많았다.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 이후 25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7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7월만 놓고 보면 2019년(2만5222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증가율로는 7월 기준 2007년(12.4%) 이후 가장 높다. 통상 출생아는 상반기에 많고, 하반기로 갈수록 적어지는 흐름이었으나 최근에는 하반기에도 출생아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올해 1∼7월 누적 출생아 수는 17만79명으로 집계됐다. 1∼7월 기준으로도 2019년(18만3647명) 이후 가장 많다. 같은 기간 누적 출생아 수는 전년동기보다 14.7% 늘어나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7월 합계출산율은 0.89명으로 전년동월보다 0.08명 늘었다. 지난 5월 0.85명, 6월 0.88명에 이어 7월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합계출산율도 7년 만에 0.9명대를 회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출산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혼인도 증가세를 보였다. 7월 혼인 건수는 2만2282건으로 1년 전보다 9.3% 증가했다. 7월 기준 2015년(2만3571건)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1∼7월 누계는 14만6656건으로 나타났다. 김찬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