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기본급 5.2% 인상...추석 전 임금협상 극적 타결
조선 '빅3' 중 첫 마침표
기본급 13만1786원 인상·격려금 700만원 지급
[파이낸셜뉴스] 삼성중공업이 국내 조선업계 '빅3' 가운데 가장 먼저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삼성중공업은 노사가 마련한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58.78%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합의안에 따르면 기본급은 정기승급분을 포함해 총 13만1786원(5.2%)이 인상된다. 이와 함께 격려금으로 임금 타결 격려금 200만원, 노사 화합 격려금 300만원, 미래 경쟁력 강화 격려금 200만원을 더해 총 700만원이 지급된다. 특히 성과급과 관련해서는 초과이익성과급(OPI)의 재원 기준이 기존 경제적부가가치(EVA) 20%에서 영업이익 10%로 변경되어 합리성을 높였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임금협상을 원만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임직원 모두가 경쟁력 강화와 실적 개선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타결로 삼성중공업은 조선 빅3 중 가장 먼저 교섭을 끝내게 됐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임금 및 성과급 조건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노사 갈등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