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보다 눈길 가네" 열도 홀린 마법소녀… 화면 뚫고 나온 '대만 12번' 대체 누구?
한일전 중계 지연 중 전파 탄 짧은 영상… 日 네티즌 단숨에 사로잡은 '시선 강탈'
"만화에서 튀어나왔나" 대만 국가대표 주전 세터 랴오이런 눈부신 미모 화제
과거 日 후쿠오카서도 활약한 실력파
[파이낸셜뉴스]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최대 빅매치였던 한일전의 시작을 앞두고, 엉뚱하게도 대만 국가대표 선수가 일본 열도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는 이색적인 해프닝이 벌어졌다.
22일(현지시간)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디 다이제스트'는 전날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일본 지상파 중계 화면에 포착돼 폭발적인 화제를 모은 대만 대표팀 세터 랴오이런(29)을 집중 조명했다.
사연은 이렇다. 21일 치러진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은 앞서 열린 태국과 중국의 4강전이 피 말리는 풀세트 접전으로 이어지면서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훌쩍 늦게 시작됐다. 이에 일본 지상파 중계권을 가진 TBS는 빈 시간을 채우기 위해 이번 대회 일본 대표팀의 주요 여정과 하이라이트를 담은 영상을 송출했다. 바로 이 과정에서 일본과 맞붙었던 대만 대표팀의 12번 유니폼을 입은 랴오이런의 모습이 짧게 전파를 탔다.
짧은 찰나였지만 파급력은 엄청났다. 화면을 통해 랴오이런의 수려한 외모를 확인한 일본 배구 팬들은 즉각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와 엑스(X·옛 트위터) 등에는 "대만 여자배구 12번 선수 정말 귀엽다", "코트에 마법소녀가 나타난 줄 알았다", "대만 세터 미모가 압도적이다" 등 랴오이런을 향한 글이 실시간으로 줄을 이었다.
1997년생인 랴오이런은 대만 실업리그 '킹웨일 타이베이' 소속의 주전 세터다. 탄탄한 경기 조율 능력은 물론 빼어난 미모를 겸비해 자국 대만 배구계에서도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간판스타다. 특히 지난 2024-2025시즌에는 일본 V리그 '카노아 라우레아즈 후쿠오카' 소속으로 일본 무대를 밟은 이력도 있어 현지 팬들의 관심이 더욱 증폭됐다.
한편, 뜻밖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며 분위기가 달아올랐던 이날 준결승 본 경기에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홈코트의 일본을 넘지 못하고 세트 스코어 0-3으로 셧아웃 패배를 당해 씁쓸하게 발걸음을 돌렸다.
[email protected] 전상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