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법원 명령에도 또다시 'CNN 패싱'…전용기 동승 막는다
법원 출입제한 중단 결정 이틀 만에 추가 제한
트럼프 26일 테네시 방문 동행 취재 불허
[파이낸셜뉴스] 법원 결정으로 백악관 출입이 재개된 CNN이 이번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용기 동행 취재에서 배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상화되는 듯했던 백악관 방송사 공동취재단 운영에도 다시 차질이 예상된다.
26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테네시주 녹스빌 방문에서 CNN 취재진의 에어포스원 동승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백악관은 제한 이유를 묻는 논평 요청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CNN과 MS나우, 폴리티코를 '가짜 뉴스'로 규정하고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세 언론사는 해당 조치가 언론의 자유를 규정한 수정헌법 제1조에 어긋난다며 법원에 임시제한명령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24일 출입 제한 조치의 효력을 일시 중단했다.
법원 결정 이후 CNN이 포함된 방송사 순번제 공동취재단도 취재를 재개했다. 25일에는 CBS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 행사를, CNN은 국립문서기록관리청 행사를 공동 취재했다. 하지만 이번 CNN의 에어포스원 동행이 다시 제한되면서 공동취재단 운영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나온다.
[email protected] 김현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