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우상호 강원지사 소통 확대…직원·도민·언론 두루 챙긴다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익명 보장 직통 상호소통방 개설
격주 유튜브 토크쇼 직접 출연

우상호 강원도지사가 지난 22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청내 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 명절 인사를 건넸다. 강원자치도 제공
우상호 강원도지사가 지난 22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청내 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 명절 인사를 건넸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실명을 밝히지 않아도 되는 직원 직통 창구와 격주 유튜브 토크쇼, 18개 시군 순회간담회 등을 잇달아 도입하며 도청 안팎의 소통 창구를 넓히고 있다.

27일 강원도에 따르면 우 지사는 지난 7일부터 도청 내부 행정시스템에 지사에게 곧바로 의견을 전할 수 있는 상호소통방을 열어 운영하고 있다. 도청 직원이면 누구나 △정책 제언 △고충·건의 △갑질·성비위 신고 등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으며 신분 노출 걱정 없이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실명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우 지사는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2일 오전 8시40분 직접 청내 방송 마이크를 잡고 직원들에게 명절 인사를 건넸다. 그는 "두 달 20여일 동안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도청 공무원들을 보며 강원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연휴에도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는 도민의 일상을 지키는 버팀목이 돼 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도민과의 온라인 소통도 새로 시작한다. 우 지사는 격주로 방영되는 유튜브 토크쇼에 직접 출연해 주요 도정 현안과 생활 밀착형 정책을 풀어낼 예정이다. 딱딱한 정책 설명 대신 대화 형식을 택해 도민들이 궁금해하는 사안을 한층 친근하게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언론과는 매달 한 차례 기자간담회를 이어가는 동시에 주요 현안이 생길 때마다 수시로 도정 정책과 방향을 공유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도내 18개 시군을 돌며 간담회를 열어 도정 철학과 정책 방향을 지역 언론·시군과 나누고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는 쌍방향 소통을 넓혀갈 방침이다.

우 지사는 "직원들이 상호소통방에 올리는 작은 제안부터 기자간담회에서 나오는 언론의 지적, 18개 시군 현장의 목소리까지 귀담아듣는 것이 진짜 소통"이라며 "도청 안에서 첫발을 뗀 소통을 유튜브와 지역 현장으로 넓혀 도민 곁에서 함께 호흡하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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