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아직도 저평가"라는 HPSP...목표주가 7만원 넘었다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 리포트
"결국 숫자가 증명할 것"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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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28일 HPSP에 대해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와 고객 다변화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높였다.

28일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공급업계의 설비투자 상향 효과에 고객 다변화라는 긍정적 변화가 중첩되며 향후 2년 동안 차별화된 성장을 전망한다"며 "보다 강력해지는 이익 성장과 신규 장비 기대감, 풍부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한 비유기적 성장 기회 등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는 낸드플래시용 장비를 꼽았다. 류 연구원은 "2027년 낸드향 장비 출하량은 전년 대비 70% 증가할 전망"이라며 "고객 다변화에 따른 평균판매가격 상승 효과도 동반되면서 전사 성장을 견인할 핵심 매개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낸드 고단화에 따른 고압 어닐링 장비의 활용 확대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3D 낸드의 적층 단수가 300단 이상으로 확대되며 고압 어닐링 장비 활용의 실익이 증가했다"며 "사실상 모든 낸드업계가 장비 채택을 결정한 것으로 추정하며 2027년에는 5개 고객사에 공급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D램에서도 고객 확대가 예상된다. 류 연구원은 "현재 2개 고객사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며 D램 1d 개발이 완료되면 고객사는 3개로 늘어날 것"이라며 "D램 3사 중 2개사가 1d 공정에 고압 어닐링 장비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돼 이익 전망의 추가 상향 가시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직·파운드리에서는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추가 성장 요인으로 제시됐다. 그는 "로직·파운드리 업계의 설비투자 상향으로 관련 장비 매출 성장도 재개될 것"이라며 "에이전틱 AI로 CPU 공급 부족이 심화하는 것은 신규 수주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변화"라고 짚었다.

경쟁사 진입에 대한 우려에 대해 류 연구원은 "신규 진입이 가시화되더라도 2028년까지 점유율에 미칠 영향은 10% 이내일 것"이라며 "지난 5년의 공급 실적과 고객사별 장비 채용 계획을 반영하면 실질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여 과도한 우려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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