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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기술지주, 'GPU 종속 낮출' AI SW에 베팅 [fn마켓워치]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바이스트라타 투자, GPU 저수준 제어·머신러닝 최적화 기술 주목
로봇·자율주행 겨냥 AI 런타임 개발…피지컬 AI 하드웨어 다변화 대응



바이스트라타 제공
바이스트라타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대학교기술지주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종류에 관계없이 구동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소프트웨어(SW) 기술에 베팅했다. 특정 GPU 생태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로봇·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확산 과정에서 커질 하드웨어 다변화 수요를 선점한다는 판단이다.

28일 차인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특정 반도체 칩 독점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다양한 칩을 지원하는 크로스플랫폼 AI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바이스트라타는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GPU 저수준 제어 기술을 완벽히 보유한 팀으로, 피지컬 AI 양산 시대의 핵심 표준 플랫폼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아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바이스트라타는 10년 이상의 업계 경력을 가진 베테랑 엔지니어들이 모여 창업한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그래픽 처리 장치(GPU) 제어 및 머신러닝 최적화 역량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펄어비스, 넷마블 등에서 GPU 렌더링을 연구한 박한길 CTO(KAIST 박사)와 삼성테크윈, 서울대 정밀기계연구소 출신의 임베디드·AI 전문가 김형규 CBO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김형규·박한길 바이스트라타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핵심 제품인 AI 런타임 레이어 개발에 집중하고 국내외 로봇 및 자율주행 분야 기업들과의 협력 검증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전 세계 다양한 AI 하드웨어 생태계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표준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IB업계에서는 피지컬 AI 시장 확대와 함께 투자 영역도 로봇 완제품이나 AI 반도체에서 이를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인프라로 넓어지고 있다고 봤다.

한 벤처투자업계 관계자는 "AI 하드웨어 선택지가 늘어날수록 칩 간 성능 차이를 흡수하고 개발 비용을 낮춰주는 소프트웨어 계층의 가치도 커질 수밖에 없다"며 "향후 피지컬 AI 생태계에서 런타임과 최적화 기술을 둘러싼 경쟁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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