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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국감 1순위, 성남-경기라인 비선 의혹"..'DMZ 사고' 국조 촉구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성남-경기 라인' 국정 개입 의혹을 밝히겠다고 했다.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관련 청문회와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계속되는 인사 참사의 원인과 책임에 대해 성남-경기 라인 비선실세들의 인사 농단의 실상을 밝혀야 한다는 엄중한 요구가 있었다"며 "국민의힘은 성남-경기 라인 비선실세들의 국정 개입 의혹을 국정감사 1순위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추석 민심에 대해 "부동산·농지·주식 등 국민 재산을 약탈하는 정권에 대한 분노가 있었다"며 "선량한 국민을 투기꾼으로 낙인찍고 개혁 대상 취급하는 대통령의 오만함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께서 야당도 정신을 차리고 하나로 단단히 뭉쳐 이재명 정권의 폭정을 견제하고 민생과 헌법을 지키는 정책 대안을 내놓는 수권 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며 "국민의힘은 남은 정기국회 기간 동안 정부여당을 강력하게 견제하는 대안야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DMZ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해서는 "군은 지난 26일 DMZ 지뢰 폭발 사고 현장 조사 준비를 시작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무려 5일만"이라며 "지난 며칠동안 군이 보인 행태는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북한 소행이 거의 확실한데도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우리 것인지 북한 지뢰인지 알 수 없다고 했다"고 짚었다.

이어 "사고 당일 유엔사가 자료 공유와 현장 출입을 요청했음에도 군이 이를 거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최초 보고서에 있던 북한 추정 지뢰라는 문구가 임의로 삭제됐다는 정황마저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2015년 박근혜 정부 때도 1사단에서 지뢰 사고가 있었다. 당시 군은 당일에 바로 지뢰 파편을 수거했고 사건 발생 6일 만에 북한의 소행임을 밝혀냈다"며 "10년 전과 비교해 군이 이처럼 망가진 이유는 좌파 정권의 대북 굴종 노선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의 유력한 가능성 중 하나는 북한의 군사분계선(MDL) 침범 및 지뢰 매설"이라며 "사실이라면 좌파 정권의 망상이 우리 군인들을 희생시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은 대북 제재 해제와 핵 동결을 맞교환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도대체 북한에 무슨 약점이 잡혔길래 알아서 조공을 바치겠다는 소리를 하는 건가"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인지, 북한의 국선 변호인인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했다.
아울러 "군 당국이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조사를 뭉개고 있는 사이 현장에는 폭우가 내렸다. 증거 유실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군이 보인 행태는 조사가 아니라 의도적 은폐와 암장에 가까웠다. 이와 관련해 국회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통해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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