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사러 왔다가 화장품도 산다...무신사 K뷰티 판매 쑥
글로벌스토어 뷰티 거래액 135% 증가
거래액 상위 90% 중소 브랜드
[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중소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매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무신사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5일까지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뷰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6% 증가했다. 무신사는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13개 지역에서 500여개 K뷰티 브랜드의 제품 1만 2000여개를 소개하고 있다.
무신사는 2024년부터 글로벌 스토어의 뷰티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K패션에 대한 해외 고객들의 관심이 뷰티로 확장되는 점에 주목했다. 해외 판로 확보가 어려운 중소 뷰티 브랜드의 해외 접점 확대의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의 성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스토어 뷰티 거래액 상위 100개 브랜드 가운데 오드타입 등 무신사 자체 브랜드 4개를 제외하고 88개가 중소 브랜드로 집계됐다.
거래액 상위 브랜드는 보다나, 제이엠더블유 등 헤어 디바이스 브랜드를 비롯해 비플레인, 에스네이처 등 스킨케어, 헤어케어 등이 이름을 올렸다.
무신사는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중소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 배송과 고객 응대, 상품 리뷰 번역, 국내 상품 코드 연동 등을 제공해 별도 판매 인프라 구축 없이 국내외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무신사 관계자는 "글로벌 판매 인프라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올리브영도 올해 미국 진출을 선언하고 K뷰티 해외 판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로스앤젤레스(LA) 패서디나점을 시작으로 두 개 매장을 열었고 지난달에는 미국 세포라 매장 580여개와 온라인몰에 '올리브영 K뷰티에딧' 매대를 선보였다. 세계 최대 뷰티 편집숍인 세포라에서 K뷰티 제품을 소개해 K뷰티 접근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강명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