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동포들의 나라사랑, 국가가 응답한다" 병무청, 송도서 '병역 사랑방' 가동
"軍 안 가도 되는데 자원입대?" 영주권자 입영 등 복잡한 규정 1대1 현장 매칭
인천 송도컨벤시아 '2026 세계한인주간' 참가, 재외동포 청년들에 맞춤형 상담
28일부터 이틀간 세계 각국 재외동포 자긍심 고취, 자진입영 제도 및 절차 홍보
[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재외동포 청년들에게 대한민국의 병역 의무는 조국을 향한 애틋한 애국심의 증거이면서도, 동시에 복잡하고 머리 아픈 국적·법령을 이해해야 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병무청이 이처럼 낯선 타국 땅에서 병역 문제로 고민하던 글로벌 한인 청년들의 응어리를 현장에서 명쾌하게 풀어주는 '감성 맞춤형 원스톱 사랑방'을 진행한다.
28일 병무청은 이날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세계한인주간' 행사에 참여해 세계 각국에서 고국을 찾은 재외동포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현장 병역제도 홍보 및 1대1 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 행사는 행정 규정의 나열하는 안내에서 벗어나, 재외동포 사회의 리더들과 국외이주 청년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체감할 수 있도록 눈높이를 철저히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세계한인주간 행사는 세계한인회장대회, 세계한상대회 등이 처음으로 통합 개최되면서 동포 약 2000여 명이 참가하고, 수만 명이 행사를 찾을 전망이다.
병무청은 행사 기간 동안 송도 현장에 전용 병역 상담 부스를 상시 가동하며, 국외이주 청년들에게 가장 실리적이면서도 감동을 주는 '영주권자 등 자진입영 희망원 제도'를 집중 안내한다.
이 제도는 외국의 영주권을 취득해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는 청년이 자발적으로 군 복무를 선택할 경우, 군 생활 동안 영주권이 취소되지 않도록 국외여행을 보장하고 정기휴가 시 귀국 항공료와 여비를 국가 예산으로 전액 지원하는 대표적인 '국가 보답' 민생 복지 제도다.
이와 함께 현장에 투입된 정예 상담 조장들은 국외이주자들의 최대 취약점인 복잡한 국적선택 규정, 연령별 병역의무 이행 절차, 국외여행허가 제도 등 개인별 맞춤형 1대1 컨설팅을 진행한다. 사소한 법령 오해나 시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병역 기피 오인 리스크를 현장에서 원천 차단함으로써, 글로벌 청년들이 안심하고 고국과의 연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조치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세계한인주간 참가를 통해 재외동포 청년들이 조국에 품은 위국헌신의 마음이 결코 외로운 짝사랑이 되지 않도록 국가가 가장 든든한 파트너로서 응답하고자 한다"며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디지털 온라인 상담 체계를 고도화해 글로벌 한인 인재들의 병역 이행 편의성을 지속적이고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종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