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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한국수치모델개발원' 공식 출범…수치예보 연구개발 전담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15년간 축적한 한국형 수치모델 기술·인력 상시 연구체계로 전환
신기술 연구부터 모델 활용·보급, 국제공동연구·전문인력 양성까지 수행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수치예보모델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한국수치모델개발원'이 29일 공식 출범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청사에서 출범식을 열고, 지난 15년간 축적해 온 한국형 수치모델 연구개발 성과를 지속적인 연구체계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9일 서울청사에서 한국수치모델개발원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수치모델은 현재의 기온·바람·기압 등 대기 상태를 수학식으로 계산해 앞으로의 날씨를 예측하는 핵심 기술로, 예보 정확도를 좌우하는 기반으로 꼽힌다.

한국수치모델개발원은 기상법 제17조의5에 따라 수치모델과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수치모델 연구개발과 신기술 활용 연구를 비롯해 모델 활용·보급, 국내외 공동연구와 전문가 교류, 전문인력 교육·훈련 등을 맡는다.

개발원은 지난 15년간 축적한 한국형 수치모델 연구 성과를 일회성 개발사업이 아닌 지속적인 연구개발 체계로 이어가는 데 있다. 기상청은 개발원이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연구 성과를 실제 예보 현장에 적용한 뒤 현장의 요구를 다시 모델 개발에 반영하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ECCC), 호주 기상청(BoM) 관계자를 비롯해 영국·독일·미국·싱가포르 등의 수치모델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지난 15년이 우리 손으로 수치모델 기술을 확보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축적된 기술과 인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연구 기반 위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때"라며 "연구 성과가 국민에게 더 나은 예보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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