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술주 장기투자 수요 이어졌다…ACE 나스닥100 개인 순매수 5000억 돌파
[파이낸셜뉴스] 미국 증시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플랫폼 등 대형 기술주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하려는 개인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는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8일 기준 ACE 미국나스닥100 ETF의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이 509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금융주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으로 구성된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한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아마존, 메타 등 미국 주요 기술·성장주에 별도의 환전 없이 분산투자할 수 있다.
최근 시장 변동성에도 개인 매수세가 이어진 것은 개별 기술주 투자에 따른 위험을 분산하면서 미국 대표 성장기업에 장기 투자하려는 수요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등 장기투자 계좌에서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자금 유입을 뒷받침했다.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기준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5.33%, 1년 수익률은 19.56%로 집계됐다. 최근 3년 수익률은 108.17%이며 순자산은 3조6098억원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AI와 반도체, 플랫폼 등 글로벌 혁신 기업의 장기 성장성을 보고 나스닥100 ETF를 꾸준히 매수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미국 대표 성장주에 분산투자가 가능한 데다 연금계좌를 활용할 경우 세금 이연 효과도 누릴 수 있어 장기 자산배분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