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콘, 공모가 1만2300원 확정…10월 코스닥 입성
[파이낸셜뉴스] 초정밀 환경제어 시스템 기업 멜콘이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희망 밴드 상단인 1만2300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멜콘의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405개 기관이 참여했고, 경쟁률은 1136.84대 1을 기록했다. 참여 물량의 99.9%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멜콘의 공모가가 확정됨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약 308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550억원으로 결정됐다.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은 신청수량 기준 33.1%를 기록했다.
멜콘은 반도체 포토공정 장비 내부의 온도·습도와 공기 청정도를 초정밀하게 제어하는 장비를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THC는 TEL의 도포·현상장비인 트랙과 연동되며, XPS는 ASML의 노광장비인 스캐너와 연동된다. THC는 최근 3개년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 약 71%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EUV 등 선단공정에서는 국내 시장점유율 100%를 확보했다. XPS는 국내에서 멜콘이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멜콘은 공모자금을 THC·XPS 생산능력 확대와 신규 제품 연구개발(R&D), 생산·검증 인프라 확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성일 멜콘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에도 첨단 반도체 공정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 기반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멜콘은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같은 달 1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