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HS효성, 다낭서 1억 달러 규모 BCF 원사·카펫 생산공장 착공..2027년 4분기부터 단계 가동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왼쪽 네 번째), 판 타인 빈 다낭시 인민위원장 부위원장(왼쪽 첫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29일 다낭에서 HS효성 꽝남 BCF원사·카펫 생산공장 착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다낭시 제공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왼쪽 네 번째), 판 타인 빈 다낭시 인민위원장 부위원장(왼쪽 첫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29일 다낭에서 HS효성 꽝남 BCF원사·카펫 생산공장 착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다낭시 제공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HS효성 꽝남 법인이 베트남 다낭에서 총 1억달러(약 1356억원)를 투자해 BCF 원사와 카펫을 생산하는 공장 건설에 공식 착수했다. 새로운 공장에서는 상업용 카펫과 자동차용 특수 카펫 등을 생산한다.

3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HS효성 꽝남 법인은 지난 29일 다낭시에서 BCF 원사·카펫 생산 공장 프로젝트 착공식을 공식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땀탕 확장 산업단지 내 11ha 부지에 총 1억달러(약 1356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것으로 지난 7월 28일 추라이 경제구역 관리위원회로부터 첫 투자등록증명서(IRC)를 발급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BCF 원사를 비롯해 차량용 카펫 및 기타 상업용 카펫 생산을 목표로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 사업에는 8000만달러(약 1085억원)가 투입되며 오는 2027년 4·4분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연간 생산 능력은 BCF 원사 약 1만800t, 차량용 카펫 380만㎡, 기타 카펫 400만㎡ 규모다. 이어 2000만달러(약 271억원)가 투입되는 2단계 사업은 2029년 2·4분기 가동 예정으로, 연간 약 6000t의 BCF 원사 생산 능력을 추가 확보하게 된다.

박정곤 HS효성 꽝남 법인장은 "신규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꽝남-다낭 지역 내 HS효성의 총투자 규모가 기존 4억7220만달러(약 6404억원)에서 약 5억7220만달러(약 7761억원)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 및 에어백용 원단에서 BCF 원사, 카펫 및 자동차 내장재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완공 시 최소 200명 이상의 현지 직접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박 법인장은 또 "현재 프로젝트와 관련한 투자 및 각종 인허가·승인 절차를 모두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시공 단계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판 타인 빈 다낭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착공이 HS효성그룹과 다낭시 간 협력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HS효성 및 가치사슬 내 기업들이 안심하고 장기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법테두리 내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HS효성이 첨단산업, 지원산업, 신소재 및 글로벌 공급망 참여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다낭 내 신규 투자 기회를 지속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 행사에서는 HS효성과 베트남 빈패스트 간 자동차 부품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함께 진행됐다.

[email protected]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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